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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느 새 길어진 그 림 자를 따라서.. 호주 멜버른을 가다.

여행 기간: 25.04.12-04.14여행 경로: KUL-SGI-MEL숙박: YHA Melbourne central 주요 교통: 스카이버스, 무료 트램액티비티: F45 원정, 미술관 투어, 시티 투어그 동안 호주 여행은 구미가 당기지 않았었는데요 (당연함. 도장 안 찍어줌) 설 연휴에 부모님이 KL에 오셔서는우리 4월에 호주 가기로 했다~~를 무슨 국내 여행 가는 사람 마냥 말씀하시더이다. 이분들 과거 전적: 나 6개월만에 귀국 날 “우리 내일 또 공항 가는뎅ㅋ” 하고 10시간 뒤에 나만 두고 필리핀 보홀 감;;어쨌든 이 기회 아니면 호주는 죽어도 갈 일이 없겠다 싶어 부모님 얼굴 볼 겸 이역만리 타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쯤 본 영상 하나어 느 새 길 어 진 그 림 자 를 따 라 서머리..

카테고리 없음 2025.04.20

서운한 국가 싱가폴을 가다. 사유: 입국 도장 안 찍어줌

여행 일정: 25.03.31-4.1여행 경로: KUL-SIN숙박: V Hotel Lavender주요 교통: MRT, Bus, Sentosa express액티비티:머라이언 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폴, 실로소 해변 등제목 출처. 입출국 도장 찍어주는 국가들만이 호감이라고 하자 지인이 응수하다. “그럼 안 찍어주면 비호감이야?” 제목에 적자니 한국어 가능한 싱가폴 사람이 검색하다 제 글 제목을 보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서운하다로 표현하겠습니다. 3.31selamat hari raya3.31-4.1은 라마단이 끝나는 말레이시아 공휴일입니다. 라마단 시작날에도 인도네시아 메단에 가기 위해 공항에 왔었는데 말이죠. 허허이른 7시 비행기라 오전 5시에 만나 열심히 공항으로 옵니다. 꽤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카테고리 없음 2025.04.03

기차로 국경 넘기. 태국 핫야이를 가다.

여행 일정: 25.03.15-03.16여행 경로: KL sentral- Padang Besar- Hatyai숙박: Bhava Residence주요 교통: KTM, 미니 밴, 볼트 바이크액티비티: 그린웨이 야시장, 김용마켓 등오는 여행 안 막고 가는 여행은 필사적으로 막는다! 하지만 점점 효과가 떨어지는 중.. 이번 여행은 지속 효과가 길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번에는 육로로 국경을 넘습니다. 사실상 섬인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기에 기대했습니다. 📍KL Sentral 아침 기차를 예매한 연유로 이른 시간에 KL Sentral 역으로 옵니다. 서울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센트럴역에서는 공항 고속철도인 klia부터 다양한 전철 노선 및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 역 안에서는 24..

카테고리 없음 2025.03.17

단지 사랑 받고 싶었을 뿐인데

서브스턴스드디어 봤습니다. 태국 공항에서 급하게 1.5배속으로 봤지만 그럼에도 시청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미친 영화, 자극적인 영화라는 대부분 평에도 공감하지만 저에게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던 주된 감정은 ‘슬픔’이었습니다. 네. 슬픈 영화였습니다. 엘리자베스의 잘못된 선택등, 후회들 그 모든게 너무 안타까웠고 그 이유는 그 모습들이 남처럼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이 바디 호러 대소동은 ‘사랑받고 싶었던’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그 감정 때문에 일어난 거니까요. 뭐 이런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엘리자베스는 연예인입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사는 사람이에요.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도 여러 번 받고 자신의 이름이 명예의 거리에 걸릴 정도로..

카테고리 없음 2025.03.08

지금 인도 몇 시야? 인도네시아 메단을 가다.

여행 일정: 25.03.01-03.02여행 경로: KUL-YIA숙박: 카마 호텔 (kama hotel)주요 교통: 공항 철도, 그랩 바이크액티비티: 걷고 걷고 또 걷기. 가만히 있으면 둥둥 마음이 떠서 마음 속이 소란스러워집니다. 특히나 일상을 보내는 곳에서 ‘질린다’ 라는 생각이 들면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그럴 때면 어떻게든 여행으로 시선을 돌리곤 합니다.어쨌든 급하게 어디라도 나가고 싶어 검색하던 중 인도네시아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관계로 가장 가까운 인도네시아 지역인 북쪽 섬 수마트라의 메단에 가보기로 했습니다.전 날 밤 늦은 귀가와 갑자기 유투브 알고리즘에 뜬 (....) 때문에 사실상 잠을 1시간 자고 출발..0301게이트 가기 전 맥모닝과 함께 이번 여행 독서 시작. 평행우주 ..

카테고리 없음 2025.03.04

홍콩할매의 두 번째 고향 방문기. 홍콩을 가다.

여행 일정:24.5.15-16여행 경로: ICN-HKG숙박:몽콕 예스인 호스텔주요 교통: MTR, 버스, 스타페리(강추)액티비티: 빅토리아 피크 걷기, 버스 잘못 타기 (ㅋㅋ), 만불사 방문 등등0515홍콩 도착하니 15일 새벽 2시경이었습니다. 14일 퇴근하자마자 바로 인천 공항으로 뛰어 갔어요. 밤 비행기 안에서 취침하고 개운하게 기상.지난 2023년 11월 첫 방문 이후 홍콩을 다시 찾아왔는데요, 막연하게 미디어로만 접했던 홍콩을 실제로 본 첫 여행 이후 저는 계속 이 곳을 그리워 했습니다. 왜일까요? 중화권에 살지도, 과거의 영광가득한 모습도 알지도 못하지만 회상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가 외국에 있다니. 그렇게 홍콩을 그리워 하던 저는 시간이 되자 또 습관처럼 비행기를 끊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28

만다라 찾기 2회차. 여전히 실패했지만 네팔 카트만두를 가다

여행 일정: 25.02.13-02.16여행 경로: KUL-BKK-KTM숙박:Best bed hostel (BKK), 현지.. 호스텔.. (KTM)주요 교통: 그랩 바이크, 네팔 바이크액티비티: 중딩들이 놀아줌 ㅋㅋ 아줌마 잘 놀지?, 터멜거리, 더르바르 광장만두는 참 맛있죠. 얼마나 맛있으면 도시 이름에도 들어가겠어요. 어떻게 도시 이름이 카트dumpling momo mantou baozi mandu samosa?2024년 딱 이맘 때 막내(전 회사 동료들 중 가장 어려서 별명이 막내) 의 제안으로 막내가 연을 맺고 있는 현지 학교 방문을 했었는데요. 다녀 와서 계속 “그 사랑들을 다시 만지고 싶다” 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네팔에 머무는 동안 정말 주는 것보다 받는 사랑이 많았거든요. 막내가 올해도 ..

카테고리 없음 2025.02.25

리산개큰가입. 듄을 보고 베트남 무이네를 가다.. 근데 왜? ⸌◦̈⃝⸍ʷʰʸˀ̣ˀ̣ˀ̣

여행 일정: 24.4.21-4.23여행 경로: ICN-SGN-Mui ne숙박: Meraki Oasis, Capsule riverside주요 교통: 미니밴, 그랩 오토바이, 고속버스액티비티: 무이네 지프투어공항 어떻게 갔지?? ⸌◦̈⃝⸍ How?? 기억이 나질 않아요.듄2 잘 보고는 사막 직접 느끼고 싶어서 갑작스럽게 무이네 행 결정. 환전도 추가로 안 하고 집에 남아 있던 베트남 동 싹싹 긁어갔던 걸로… + 카드 사용.듄을 무이네에서 촬영한 건 아니고요~ 한국 근처에서 사막 보기 좋음+ 비행기 쿨타임 돌음 이슈로 베트남 무이네 행 결정. 무이네는 현재 국제 공항 건설 중으로, 한국에서는 다낭 or 호치민(사이공) 을 통해 들어가는게 가장 인기 많은 방법이라네요~공항다운 가격이었으나 직원이 새벽 2시에 쌀..

카테고리 없음 2025.02.11

한국인들의 섬 코타키나발루를 가다

여행 기간: 25.12.27- 12.29여행 경로: KUL-BKI 숙박: 힐튼 코타키나발루주요 교통 수단: 그랩액티비티: 선라이즈 요가, 반딧불 투어 KL 거주 초기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 있었죠.“한국인들은 왜 그렇게 KK를 좋아하냐“말퀴즈? (말레이시아 유퀴즈라는 뜻)모릅니다.왜??안 가봤으니까!그래서 다녀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친구들이 한국에서 와주어 쿠알 촌놈도 코타를 다 가봤네요. ㅋ늦은 밤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 쿠알라룸푸르에서는 2시간 정도 소요 됐음.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걸림.📍Hilton Kota Kinabalu옥상 수영장에서 음파음파 공항에서 가까워서 늦은 도착에도 무난히 그랩 잡고 넘어올 수 있어요. 약간 오래된 감은 있는데 그래서 중후한 느낌..

카테고리 없음 2025.02.04

어느 날, 세상 모든 영사기가 멈춘다해도

좋아한다는 마음은 단순하지만 큰 힘을 지닙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을 '좋아하니까' 라는 말로 퉁치고 달려들곤 하죠. 진심을 이길 수 있는 건 세상에 몇 존재하지 않기에 이는 꽤나 바보 같아도 설득력 있는 답변이 되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하는 일은 원동력을 잃을 수 없으니까. 그렇기에 우리는 흔히 바보 같은 일도 좋아하니까! 라는 이유로 저질러버리곤 하죠.이 탈락되자 직접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절친 `킥보드`, `블루 하와이`와 드림팀을 결성한다.우연히 극장에서 만난 미래에서 온 의문의 소년 `린타로`를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한 `맨발`은꿈에 그리던 촬영을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지는데…영화도, 꿈도, 사랑도 Ready Action!올 여름 최고의 청춘+로맨스x시대극÷SF 걸작..

카테고리 없음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