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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섬 코타키나발루를 가다

triangleofsadness 2025. 2. 4. 00:02
<wrap up>
여행 기간: 25.12.27- 12.29
여행 경로: KUL-BKI
숙박: 힐튼 코타키나발루
주요 교통 수단: 그랩
액티비티: 선라이즈 요가, 반딧불 투어

KL 거주 초기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 있었죠.
“한국인들은 왜 그렇게 KK를 좋아하냐“
말퀴즈? (말레이시아 유퀴즈라는 뜻)
모릅니다.

왜??

안 가봤으니까!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친구들이 한국에서 와주어 쿠알 촌놈도 코타를 다 가봤네요. ㅋ

늦은 밤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 쿠알라룸푸르에서는 2시간 정도 소요 됐음.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걸림.

📍Hilton Kota Kinabalu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있던 트리랑 찰칵

옥상 수영장에서 음파음파
공항에서 가까워서 늦은 도착에도 무난히 그랩 잡고 넘어올 수 있어요. 약간 오래된 감은 있는데 그래서 중후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
Gym 시설이 ㄱㅊ 하다는 느낌. 그리고 바로 뒤에 asia city 아케이드가 있어서 좋아요-guardians (한국 올리브영같은 숍) 있음.

📍Blue Mosque

누 싫 사 없

당연한 말이지만 기도 시간에는 외부인 방문 금지. 외부에서 안을 찍는 것도 꽤나 엄격하게 잡는 펀… 입장료 내고 사진 촬영 가능

블루 모스크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고요 10분 정도 걸어서 목숨을 건 무단횡단을 하면 (과장) 올드타운 등등 식당이 모여있는 아케이드가 있어요.
모스크 앞 해변가 물멍이 그리 좋더라.

📍Big apple donut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도넛 브랜드. 던킨 보다는 크리스피 느낌에 가까움. 굳이지만 경험으로 ㅊㅊ 합니다.

📍Central Market

드디어 나도 한국인 으하하

I love KK를 찍겠다는 일념하에. 바다 구경과 함께 비행기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친구들과 1시간 수다. 그리고 말레이 총각의 말레이어 강의. 숫자 7을 알려줬어요.

📍Gaya Street Market

쫀 거 아님;;

가야 야시장에 I love KK 티셔츠가 없다는 건 슬삼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알럽케케 티셔츠 내놔! ㅠㅠ 야시장 위주라 기념품 사기엔 묘하게 아쉬움. 하루 일찍 온 친구은 기념품 사기엔 KK waterfront 가 나았다는 평.

📍Borenos Fried Chicken

숙소 뒤에 있던 프랜차이즈 치킨 집. 동말 위주로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진심으로 치킨은 어느 나라를 가도 한국이 최고예요.

📍Tanjung Aru-yogalogy spot
[코타키나발루 yogalogy]

전 회사 동료 덕에 경험한 이색 체험~ 바로바로 선라이즈 요가입니다.
이 날 알람을 세 명 다 잘못 맞추는 바람에 못 갈 뻔 햇는데 비와의 숨막히는 눈치 싸움 끝에 내이-내가 이김 하는 덕에 가능.. 요가매트는 미리 요청 시 10링깃 내고 대여 가능<< 이게 진짜 장점

📍Welcome food seafood restaurant

나의 완벽한 칠리크랩
목운동 타임

그니까 나는 kg당 가격을 흥정해야한다는 걸 믿기 어려웠던 것 같아… 고정가격제를 사랑해..
맛은… 좋았어요.

[동막골 반딧불 투어]

한 시간 정도 걸린 후에 공항 도착~ 위치 상 공항 도착 후 호텔 샌딩 같더라고용.
투어 자체는 무난 무난~ 말레이시아 선셋이 예쁘긴 혀~

긴 코 원숭이들의 습격
정말로

마지막으로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긴 코 원숭이들과 레전드 기싸움을 하고.. 가격은 많이 비싸요. 야시장 미만 잡. 아니면 라자다에서 삽시다 ㅋ

토이- 뜨거운 안녕

한창 힘들어하던 시기에 친구들이 와서 그나마 울던 날이 좀 줄었음. 그리고 지금은 붐비고 난 이후에 몰려오는 그 고요한 시간에 차이를 느끼며 또 흘쩍훌쩍 우는 중.
(연극이 끝나고- 샤프)

쩝… 무엇을 해야 타인이 없어도 혼자 굳건하게 서 있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