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이 영화 같을 줄 알았는데 •••오케이는 적고 엔지만 많다. 편집해버리고 싶은 순간투성이야.무언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건 참 부끄럽습니다. 어떤 책임감도 따르고 나를 과감 없이 내보이는 것 같기도 하죠. 그런 제가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하나 있습니다.전 영화를 좋아합니다.영화 만드는 영화는 더 좋아하고요.영화 만드는 이야기는 다 좋아합니다.그렇기에 영화 이야기 할 때면 눈이 빛난다는 말은 저에게 최고의 칭찬으로 들립니다.그런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건 당연하겠지요.원래 이번 달에 읽으려던 책도 아니었고, 어떤 책인지도(소설인지 에세이인지) 모르고 구매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독서는 어느새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크레마를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고,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은 순간 다시 첫 장을 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