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한다. 인생은 B 와 D 사이의 C다. What if… 라는 상상은 인간의 잠재력을 발달 시키는 도구이자 인류 발달의 무기였다. 그런 What if 들이 사실 지금의 우리와 연결 되어 있다면? 그리고 내가 다른 세상 속 그들의 능력을 빌려 올 수 있다면? '또 다른 세계 속 또 다른 나는 어떤 모습일까?‘ 는 호기심은 사람들이 멀티버스에 흥미를 갖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한 번은 그런 생각을 다들 해보지 않았는가. 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내가 있다면? 나는 그가 될 수 있을까? 또는 나를 그와 바꿔치기 할 수 있을까. 이에 답하는 영화가 바로 였다. 은이미 국내 수입 전부터 북미에서 '역시 A24'라는 호평과 함께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다. 2022년 제 27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