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ap up>
여행 일정: 24.4.21-4.23
여행 경로: ICN-SGN-Mui ne
숙박: Meraki Oasis, Capsule riverside
주요 교통: 미니밴, 그랩 오토바이, 고속버스
액티비티: 무이네 지프투어
공항 어떻게 갔지?? ⸌◦̈⃝⸍ How?? 기억이 나질 않아요.
듄2 잘 보고는 사막 직접 느끼고 싶어서 갑작스럽게 무이네 행 결정. 환전도 추가로 안 하고 집에 남아 있던 베트남 동 싹싹 긁어갔던 걸로… + 카드 사용.
듄을 무이네에서 촬영한 건 아니고요~ 한국 근처에서 사막 보기 좋음+ 비행기 쿨타임 돌음 이슈로 베트남 무이네 행 결정.
무이네는 현재 국제 공항 건설 중으로, 한국에서는 다낭 or 호치민(사이공) 을 통해 들어가는게 가장 인기 많은 방법이라네요~




공항다운 가격이었으나 직원이 새벽 2시에 쌀국수를 낋여 오셔서 감사했어요. 너무 친절하시다..

공항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편견 있는 편.. 호치민 공항 도착이 새벽 1시 쯤, 무이네 가는 미니밴 첫 차가 아침 7시 쯤이라 숙소 잡기 아까워서 공항 노숙 결정~



10인 정도 탑승하는 미니밴에 타 3시간 정도? 달리니 무이네 도착. 버스는 어플로 왕복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Vexere 어플]
비회원으로 진행하다가 이중 결제 이슈 발생. 구제는 못 받았다고 하네용~
📍Meraki Oasis

웰컴 드링크 마시며 경치를 감상하다. 호텔 규모가 크지 않아서 좋았어요. 컨셉 확실하고 방이 단독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경험도 좋았고요. 메인 수영장 말고 작은 수영장은 사실상 사용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근데 메인 수영장이 느무너무너무 좋음.


숙소 건너편에 식당& 마사지샵들이 많았어요. 가장 근처 쌀국수 집에 선수 입장~ 선수가 누구냐면 바로 나^^

아니 ㅋㅋ 처음으로 홀딱 홀라당 발딱 벗겨져서 마사지 받았음 .. 당황스러운 마사지샵이었어요 ㅋㅋㅎㅎ



[클룩 무이네 지프투어]
지프투어 코스는 다 똑같은 거 같아요. 화이트 샌드 듄에 해 뜰 때 여권 초록(파랑) 인 사람들 다 모인다고 보면 됨. 그리고… 선라이즈 포인트까지는 절대 걸어서 갈 수 없으니 ATV는 필수라고 봐야함… ㅋ
오기 부리고 안 탄다고 하다가 너 도착할 때면 이미 해 다 떴다는 소리에 없는 돈 아껴가며 탐.. 그리고 ATV로 가는 스팟이 여러군데라 안 탈 수가 없는덧


이 때는 뭔가 개와 늑대의 시간이 생각 남
해질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
이때는 선과 악도 모두 붉을 뿐이다.


레드 샌드 듄 앞에서 뭔가를 사먹었는데 정말 정말 마딨었어요.


요정의 샘물 정말 미끄러우니 조심


얼마나 투어가 빨리 끝났는지 조식까지 떵-개 했어요. 빨리 끝난 이유.. 새벽 3시부터 슬다닥 투어 나감 그리고 중간에 기념 사진을 하나도 안 찍음.
기사: 사진 진짜 안 찍을끼니?
슬삼: 안 합니다!
왜??

찍기 싫으니까!
덕분에 30분은 일찍 끝남 ㅋ

짐이 없는 관계로 그랩 오토바이를 타고 버스 탑승장으로 가요. 너무너무 재밌다.
왜 말레이시아는 그랩 오토바이가 없을꼬..


한 카페랑 같은 라인에 반미 찵여주는 곳이 있어서 먹었어요. 진짜 잘 먹고 다니신다…


다시 번잡스러운 하노이로 컴백ㅋ 음~ 속세의 맛 tv. 역시 아는 맛이 최고예요.


터벅터벅 숙소 향해 걸어가다가 눈에 보이는 또국수집 입장ㅋ 처음 보는 소꼬리 국시가 있어서 먹었습니다.
📍 Capsule riverside

아 진짜 우주인이시다. 이런 호스텔도 자주 묵는데요-특히 홍콩 호스텔에 기대하는 건 단 하나. 화장실-샤워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된 호스텔을 선호해요. 아무래도 실용성과 알몸이슈 때문이죠. 여기는… 여기는… 화장실/샤워실이 분리x고 침실방과 복도를 건너야하는게 너무 싫었음. 대신 캡슐이라 침대공간 분리된 건 좋았어요.

📍9월 23일 공원

공원에서 한 거
1. 걸으면서 반미 먹기
2. 무슨 콩? 주스 마시기
3. 정자 건너편 바닥에 앉아서 사람 구경하기
그러다가 바지에서 오만원을 발굴 했어요. 너 왜 여깄묘?? 다행히 벤탄 시장 근처에서 오만원을 환전해주는 곳을 찾아- Exchange가 안 보여서 일단 여행사를 들어갔어요- 돈을 바꾸다… 그걸로 심부름-커피 원두 사기- 완료.
사기 당한 거 같아 홍보는 하지 않다.. 흠흠..
📍베트남 통일궁

📍따오딴 공원


공원에서 한 거
1. 눕기(책 읽기)
2. 얼굴 냉 찜질
3. 좌판에서 망고 사 먹기
4. 그랩으로 졸리비 시켜 먹기
📍사이공 중앙 우체국


바로 옆 책 거리도 추천합니다.
그 다음 하이랜드 카페에 앉아 두 시간 정도 폰 짭잘하게 만들기. 그 사이 눈 여겨보던 노점 쌀국시 집이 문을 닫았지 뭥미까 그래서 다른 노점 쌀국수를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1시간 정도 배회
노점은 못 찾고..


섹시 쌀국수 가게 발견
가게 바로 앞이 공항 가는 버스 정류장이라 기다렸다가 버스 탑승 . 버스 안내 아저씨가 계셔서 안심하고 공항까지 졸았어요.
돌아가는 비행기에서도 기절. 비엣젯 항공이 수면실인가 왜 비엣젯만 타면 기절하는지..
이러고 한국 돌아가자마자 바로 출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역시 여행은 수명 깎아 가며 하는 여행이 최고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