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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국경 넘기. 태국 핫야이를 가다.

triangleofsadness 2025. 3. 17. 01:32
<wrap up>
여행 일정: 25.03.15-03.16
여행 경로: KL sentral- Padang Besar- Hatyai
숙박: Bhava Residence
주요 교통: KTM, 미니 밴, 볼트 바이크
액티비티: 그린웨이 야시장, 김용마켓 등

오는 여행 안 막고 가는 여행은 필사적으로 막는다! 하지만 점점 효과가 떨어지는 중.. 이번 여행은 지속 효과가 길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번에는 육로로 국경을 넘습니다. 사실상 섬인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기에 기대했습니다.

📍KL Sentral

아침 기차를 예매한 연유로 이른 시간에 KL Sentral 역으로 옵니다. 서울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센트럴역에서는 공항 고속철도인 klia부터 다양한 전철 노선 및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 역 안에서는 24시간 운영하는 맥도날드와 편의점 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KTM 탑승을 위해 2층으로 올라갑니다.

안녕하세요? Selamat pagi?

열차번호와 종착역을 확인합니다. 아니면 싱가폴에 덜렁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거울? 겨울? 호수

기차는 ETS라는 이름의 고속 열차입니다. SRT (존빠열) 같은 이름이 아니라니 제법 점잖군요.

왕홍 어떻게 하는건데

이북리더기 충전을 잊은 관계로 시간과 공간 속의 5시간 30분 끝에 종착역인 파당 바사르에 도착합니다.

<Pens Leisure:Van VIP to Hatyai>
Watsapp: +66 99 310 8081

대합실로 나오면 Serviced Van 업체 데스크가 있습니다. Padang Besar 역에서 핫야이 시내 호텔까지 이동하는 서비스로 가격은 shared van의 경우 RM30 /1 pax 반대는 THB 300/1 pax (내돈내산 ㅋ)

Van 기다리기..
한-말 커플~^^

그랩으로 직접 잡아서 이동하는 방법도 있으나.. 각 국경소 마다 계속 이동 수단을 잡아야하는 점이 번거로워서 밴 서비스 쿨결제

데몰리션 노래방이 생각나던 밴..
데몰리션 노래방을 그리워하며..

1차 말레이시아 국경소
1루씩 다닌 여행이 많아서.. 직원이 입출국 도장 기록들을 보며 헷갈려하다.

2차 태국 국경소
초록색 여권을 보자마자 니는 들어가서 입국 심사 받으라고 하다. 쳇..

왜요 저도 명예 말다섯글자 거주자인데

태국 입국 수속 후에는 핫야이 시내까지 약 1시간 정도를 달립니다. 가장 인기 있는 기차 시간으로 와서 그런지 숙소 과정까지 총 3시간 정도 소요 됐습니다. 반대는 대기가 없어 1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Bhava Residence

연식이 느껴지나 깔끔하게 운영되던 소규모 호텔. 대형몰인 센트럴 핫야이를 도보로 갈 수 있는 위치가 장점입니다. 그린웨이 야시장도 도보로 15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편의점은 없어 센트럴 핫야이 방문 시 필요한 걸 구매하거나, 호텔 카운터에서 간단한 식사, 술, 위생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식 오믈렛이 맛있었다.

📍Central Hatyai

지하 1층에 있던 보트 누들 식당
After you dessert cafe/ 망고 스티키 라이스와 화해하다

인기가 많은지 30분 정도 대기 후에 들어간 가게. 버터번을 먹어 보고 싶었는데 아쉽도다.

📍Greenway Nightmarket

숙소 근처 유명 야시장인 그린 웨이를 방문했습니다. 오후 시간부터 문을 여는 정말 규모가 큰 시장이었어요. 보세옷부터 구제등등 다양하게 물건을 팔고, 네일이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작은 샵들도 있었습니다.

망고 스무디가 미쳤도다
랭쌥 찵여

푸드코트에서 발견한 랭쌥. 80 바트로 정말 저렴했습니다. 랭쌥 사랑해.

📍 SARAN MASSAGE, Asean Bazar

언제 찍었대 퀸카..

발마사지 35분 200 바트. 정말 좋았어요.
그린웨이 야시장 마사지샵들이 가득찬 관계로 바로 옆 아세안으로 갔습니다.

김용마켓은 조금 더 저렴했어요.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한 야참을 산 뒤 저의 정신병 치료제를 부릅니다.

출소 후 정말 유일한 낙입니다..

갈 수록 느는 바이크 탑승 실력

그럼 어떡하냐 이거라도 때려 넣어야 살겠는데..
태국은 술 파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요. 17:00-24:00 굉장히 좋은 정책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날 날

정신과 치료의 만나러 가는 길. 그의 정체는 바로바로~

정말 달리는 그 순간만은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하지만 내리는 순간 •••

📍Kimyong Market

김씨네 편의점 (아님) 다녀왔습니다.

단순 야시장보다는 정말 현지인들이 가득한 현지 시장이었어요. 구경할 게 한가득.

무삥을 찵여오라 하지 않았느냐.

아무것도 사지 않는게 아쉬워서 5바트 무삥을 사먹습니다. 1링깃도 안 하는거니? 미쳤구나 니가;;

우체통을 보자 떠오른 시 한 편
누나!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흰 봉투에
눈을 한줌 옇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주치지 말고
말쑥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

누나 가신 나라엔
눈이 아니 온다기에
어머니 시원하시죠?

이 근처에서 <tatoo> 싸인 보여서 코 다시 뚫을랬는데 피어싱은 안 한다네요. 그럼 나는 코를 뚫지 모타나? 한국 밖에서만 코를 뚫는 사람.

📍ถนัดศรีหาดใหญ่ เจ้าเก่า (since 1969)創始店 ThanadSriHatyai

돼지고기 or 소고기 로 고를 수 있는 국수입니다.

무슨 한 맺힌 사람 마냥 태국에 와서는 돼지고기만 흡입하네요. 이 동네에서는 꽤나 유명한 국수집입니다.

돌아가는 길은 반대로 흘러갑니다. 픽업을 김용 마켓 근처 호텔로 요청하고 안내 받은 차량을 기다립니다. 돌아가는 길도 과정은 비슷하나 입출국 수속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인기 있는 기차 타임이 아니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말다섯글자로 돌아오다..

BKK 외의 태국 여행은 처음이었는데요, 물가가 정말 정말 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말 다섯글자 사람들이 자주 가나.. 그리고 물건을 2개 이상 사면 가격을 자꾸 깎아줘요. 흥정 따위 못하는 저에게는 천국이죠.

floating market과 시민공원을 가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며. 올 때 마다 만족스러운 (아무래도 바이크 때문일까요) 태국아~ ฉัน รัก คุณ

찬락쿤~